저번 편에 이어서 이번 편은 경유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대학생이 되고 나서는 경유를 꽤 타고 다니는 거 같아요
고등학생 때가 그립네요...😇
일단 밴쿠버 기준에서 가장 경유가 많이 뜨는 경유지는
1. 미국 (시애틀, 로스앤젤레스 등)
2. 홍콩
3. 일본 (나리타공항)
정도 인거같아요
저는 참고로 세 국가 다 경유를 해봤습니다
1. 미국
미국 경유의 경우,
경유만 할지라도 미국 ESTA를 받아야 합니다. 현재 ESTA 발급 비용은 추가로 USD$21 내셔야 해요
그리고 미국 경유 시 모든 짐을 다 찾고 다시 체크인을 해야 합니다
간혹 티켓예매대행사이트에 연결수속이라고 뜰 때가 있지만 믿지 마세요...
다시 체크인해야 합니다 저도 알고 싶지 않았어요ㅠ
그리고 원래 미국 입국한 터미널을 나와 다른 터미널로 찾아가야 하는데 꽤나 귀찮고 번거롭습니다
하지만 영어가 수월하시면 몸만 좀 고생하면 됩니다
그리고 팁 하나 드리자면
경유지 특히 미국에 머무르는 시간이 1시간 이내는 정신건강을 위해 예매는 안 하시는 게 좋아요
그거 짐 찾고 짐 다시 보내고 본인도 다시 출국수속 해야 하는데 1시간? ㄹㅇ택도 없습니다
맘 편히 경유 1시간 반은 잡고 예매하세요ㅎㅎ... (이것도 더 걸릴 수도 있음)
2. 홍콩
저는 홍콩 경유를 한국 갈 때, 밴쿠버 갈 때 둘 다 해봤는데 꽤 괜찮았습니다
공항 쾌적하고 영어 알아들으시는 분들도 꽤 있어서 수월하게 환승했습니다
다만 단점은 한국에서 면세에서 액체류 사가시면 홍콩경유 시 뺏길 수도 있습니다
왜냐면 저도 알고 싶지 않았습니다 흑흑...
그리고 홍콩경유는 다른 노선들보다 훨~씬 깁니다
왜냐하면 밴쿠버에서 홍콩까지가 무려 거의 14시간이기 때문이죠... 전 엉덩이가 없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한국에서 홍콩경유하고 밴쿠버 오시면 최소 17시간은 비행기에서 썩어나셔야합니다 껄껄...
그리고 꿀팁은 보통 홍콩경유는 케세이항공이 주로 하는데, 홍콩 여행도 하고 싶으시면 케세이에서 예약하시면서 홍콩 레이오버로 24시간 혹은 더 길게 선택해서 짧은 관광도 할 수 있어요!
3. 일본
저는 제가 일본어를 할 수 있어서 일본경유가 수월했지만
혹시나 못하시면 꽤나 고난과 역경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난이도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혹시나 도움이 필요해 요청 시,
아무도 영어를 못하시고 혹여나 하셔도 알아듣기가 어렵습니다...
차라리 한국어 사용자를 찾는 게 빠른 길일수도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일본경유가 좋았었는데
왜냐면 면세가 한국면세 못지않게 저렴했었고 개인적으로 쇼핑할게 많아서 좋았습니다ㅎㅎ
뭔가 정말 짧게 여행 간 기분
경유 시 제가 제일 추천드리는 항공 사이트는 한국 인 아웃의 경우 11번가 항공 한번 꼭 봐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광고 X 광고일 시 대학자퇴)
제 거의 모든 경유항공권 전부 11번가에서 예매했었고
경유의 경우 각 항공권 예매대행사이트들마다 루트도 다르고 가격도 너무 천차만별인데
11번가항공에서 봤던 경유항공권들이 제일 괜찮았었어요
혹은 제가 앞편에서 얘기해 드렸던 구글 플라이트, 스카이스캐너, 네이버항공도 꼭 봐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직항은 공식 홈페이지가 싼 경우가 더러 있지만 경유는... 없습니다! 한 번도 못 봤습니다ㅎㅎ... (아닐 수도)
마지막으로 정리를 하자면
나는 짐이 너무 많아서 짐 다시 찾고 체크인하기 싫다 -> 미국 절대 피하시길 XX
비행기 오래 타기 싫어ㅠ -> 홍콩 X
다들 자신과의 타협 열심히 하셔서 좋은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물론 최고의 선택은 직항!ㅠ
그럼 다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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