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고등학교 유학(1) - 공립 고등학교

Study in Canada/Secondary School

Eve<3 2023. 10. 4. 15:59

다들 안녕하세요!

한국은 아직도 따뜻하겠네요 밴쿠버는 벌써 추워졌답니다ㅠㅠ

오늘은 캐나다의 고등학교에 대해서 이야기해 볼 거예요.

일단 저의 얘기를 먼저 해보자면,

저는 한국에서 고등학교 1학년까지만 마치고 2학년부터 혼자 유학을 와서 BC주 Langley District 공립 고등학교에서 졸업을 했습니다.

캐나다는 기본적으로 한국과 비슷하게 공립과 사립이 존재합니다.

사실 캐나다인이 아닌 유학생들에게는 공립과 사립 둘 다 돈을 내고 다니는 것은 똑같습니다.

다만 학비의 차이정도만 존재합니다.

일단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사람으로서 짧게 장단점을 정리해보자면,

제가 제일 잘 아는 지역은 BC주여서 오늘은 밴쿠버 근교위주로 얘기해 보겠습니다.

공립은 밴쿠버의 각 지역 교육청(District)의 소속 국제학생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가장 유명한 지역은 North Vancouver, Vancouver, Coquitlam, Burnaby, Surrey, Langley정도 있겠네요.

아래로 지역별 International study program들 링크 남겨두겠습니다.

공립은 대체로 지역별로 학비 편차는 크게 없고, 학비는 대략 한 1년에 CAD $15,500 정도입니다.

아무래도 공립은 혼자 유학을 오는 경우 공립교육청 소속의 홈스테이를 갈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홈스테이가 아무래도 랜덤이기는 하지만, 교육청에서 관리를 하기 때문에 홈스테이 가정에 문제가 있더라도 바꿀 수 있는 다른 홈스테이가 꽤 존재하고 밥도 같이 주고 케어해 주기 때문에 이 또한 꽤나 큰 장점입니다.

홈스테이 비용은 Langley District기준 현재 1달에 CAD $1,050입니다.

그리고 학교도 다니다가 적응이 힘들거나 옮기고 싶은 경우 같은 교육청 아래 다른 학교들로도 옮기는 게 가능합니다.

또 현지학생들과 다니기 때문에 저 같은 경우는 영어는 정말 빠르게 늘었던 거 같습니다.

다만 단점이라고 한다면, 한국 고등학교처럼 담임선생님이 아이 하나하나를 케어하지는 않습니다.

아무래도 스스로 해야 하는 비중이 늘어나고, 대학도 학교 카운슬러가 도움을 주기는 하지만 온전히 전부 자신의 몫입니다.

그리고 공립은 정말 지역 by 지역, 학교 by 학교여서 랜덤률이 생각보다 높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A학교가 한국인이 많아 다들 B학교로 옮기니 종지에는 B학교에 한국인이 몰리는 경우도 봤고, A학교에 한국인이 많다고 들었는데 알고 보니 한국인들은 전년도에 다 졸업해서 그 학교에 한국인이 찾아보기도 힘들었던 경우도 봤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당장 이 학교가 한국인이 많고 교육 여건이 좋다고 해도 사실 그다음 연도도 그럴 거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특히 유학생들이 많은 지역들은 이런 일들이 많기에 장담은 못합니다.

다음에는 밴쿠버 사립 고등학교로 돌아오겠습니다!

더 궁금하시거나 자세한 상담은 여기로 연락 주세요:)